산으로 가는 길에는 등산(登山)이 있고 입산(入山) 있다.
등산은 땀을 흘리며 운동하는 산길이고,
입산은 궁지에 몰렸을 때 해답을 모색하고 구원을 강구하는 길이다.
골산(바위산)은 정기를 찾으려 입산하고
육산(흙으로 덮힌 산림)은 영기를 맞기 위해 등산한다.
등산은 땀을 흘리고 운동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스스로 힘들게 산을 오르는 것이고,
입산은 인생에 있어서 좌절과 실패 그리고 곤궁한 처지에서
해답을 모색하고 구원을 갈구하여 가는 산길이다.
낙망과 세상을 등지고 불치의 병을 얻거나
막다른 골목에 처했을 때 조용한 산을 찾아간다.
산은 그러한 사람을 포용하고 때로는 치료도 해주고
아픈 곳을 아물게 해준다.
세상을 살면서 살만하거나 잘 나갈때에는
무거운 배낭에 현세에 찌들은 공해를 잔뜩 지고 힘든 산을 오르내리며
땀으로 모든 것을 씻어 내면서 즐거움을 삼는다.
걷고 달리는 활동력을 잃는 것은
생명 유지능력의 마지막 기능을 잃는 것이 아닌가 싶다.
- 옮긴글 -
건강지킴이로 산보다 더 좋은 것 없는 듯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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