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해

함께 가야 할 동반자(同伴者) 골프에서 함께 공을 치는 4사람을 한 팀이나 한 조라고 하지 않고 동반자(同伴者)라고 부릅니다. 아마 5시간 이상을 함께 한 방향으로 가야하고 공감해야 할 사람들이기 때문인 것 같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좋은 골프장보다 좋은 동반자와 함께 할 때 훨씬 편하고 즐겁다. 심판이 없는 유일한 스포츠 골프는 예절과 공정이 몸에 베인 동반자가 매우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영국 한 신문사에서 퀴즈를 냈다. 런던에서 맨체스터로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무엇인가? 두둑한 상금 욕심에 많은 사람이 응모에 나섰다. 물리학자, 수학자, 설계사, 회사원, 학생들이 저마다 기발한 해답을 제시했다. 하지만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1등을 차지한 답안은 이러했다. 좋은 친구와 함께 가는 것이다. ..

삶의 지혜 2024. 1. 17. 18:24

마음 수련 공부 사람이 오래 살고 싶으면 마음이 먼저 건강해야 합니다. 우리 몸에는 "안이 비석 신의(眼耳鼻舌身義)" "육근(六根)"이라는 여섯 도둑놈이 있는데 이놈의 욕심이 지나쳐 사람의 생명(生命)을 빨리 거두어갑니다. 그러니 이 도둑놈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義) 1) 예쁜 것만 보려는 눈(眼)이라는 도둑. 2) 자신에게 좋은 소리만 들으려는 귀(耳)라는 도둑놈. 3) 좋은 냄새만 맡으려는 코(鼻)라는 도둑놈. 4) 맛있는 것만 먹으려는 입(舌)이라는 도둑놈. 5) 쾌감만 얻으려는 육신(身)이라는 도둑놈. 6) 그리고 명예와 권력에 집착하려는 정신작용인의(義)라는 도둑놈. 그리고 이 여섯 도둑놈을 다스리는 놈이 바로 마음(心)인데 이를 잘 다스려야만 오래 살 수 있습니다. 이 ..

삶의 지혜 2023. 12. 20. 17:55

삶의 지혜 2023. 11. 17. 16:59

노후의 지혜 인생이 긴 것 같으나 눈 깜짝할 사이 벌써 노년이니 세월 정말 잠깐입니다. 인생의 반환점을 돌아서니 세월이 마치 급행열차를 탄듯합니다. 올라갈 때는 그리도 멀더니 내려올 때는 너무 빠른 노년의 시계이자 삶의 달력이니 어쩌면 좋까요?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노년기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생의 한 단계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 "성숙하게" 늙는 것은 아닙니다. 노인은 늙을수록 외형은 초라해지고 육신은 나약해 집니다. 기억은 쇠퇴해지며 자꾸만 말이 많아집니다. 미래를 말하는 것 보다 과거를 회상하고 그리워합니다. 검버섯이 피어나고 주름살이 깁어갑니다. 무심한 세월 따라 속절없이 늙는 것을 그 누가 막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주름 잡힌 표정에서 연륜이 쌓인 노인만의 기풍을 뿜어 낼 수 있다..

삶의 지혜 2023. 11. 9. 17:35

당신의 오늘은 어디있는가? 후회 없이 살 수는 없겠지만 되도록 덜 후회하며 사는 방법의 표현중에 하나가 "있을 때 잘해" 라는 말로 이 말은 나 자신과 현재에 최선을 다 하라는 것이다. 그러려면 오늘 즉 지금 이 시간 최선을 다 해야 한다. 지금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내편으로 끌어 들이느냐에 따라 내일의 인생이 결정되므로..... 보고 싶은 사람보다 지금 보고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하고 싶은 일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며 미래의 시간보다는 지금의 시간에 최선을 다 하는 것 이것이 지혜이며 평생 자기관리를 잘 하는 것이다. "있을 때 잘해"는 오늘의 일, 사람, 배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과거는 유효기간이 지난 휴지조각이며, 미래는 아직 발행되지 않은 어음일 뿐이다. 그래서 항상 사용 가능한 현금..

삶의 지혜 2023. 10. 26. 08:43

남을 아는 것을 (智慧)롭다 하고 자신을 아는 것을 현명(賢明)하다고 한다. 남을 이기는 것을 역심(力心)이라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심(强心)이라고 합니다. 노자는 남과 경쟁에서 이긴다는 것은 힘(力 힘)이 세다는 것이지, 결코 강(强 굳셀강)하다는 뜻은 아니라 했습니다. 내 자신과 싸워 이기는 자가 진정 강한 자라는 것입니다. 즉 자신을 (탐욕)貪慾),나태(懶怠), 교만(驕慢), 불신(不信), 거짓과 싸워서 이기는 자가 지정 한 강자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신을 이긴다 함은 자기의 사리사욕(私利私慾)을 극복하고 마음을 비우며 상대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 함께 더불어 창조적 마인드를 갖는 것이라 하겠지요. 즉 자신 자기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사람 자기위주가 아니라 항상 상대주위의 감성과 이성(理性)을..

삶의 지혜 2023. 10. 14. 14:23

삶의 지혜 2023. 10. 3. 20:25

조선(朝鮮) 영조 35년 정성왕후가 세상을 뜬지 3년이 되어 새로 왕후를 뽑고자 하였다. 온 나라에서 맵시 있고 총명하고 지혜로운 처녀 20명이 뽑혀 간택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이 중에 서울 남산골(서산 태생) 김한구의 열다섯 살 난 딸도 있었다. 드디어 간택 시험이 시작되었다. 자리에 앉으라는 임금님의 분부에 따라 처녀들은 자기 아버지 이름이 적힌 방석을 찾아 앉았다. 그런데 김 씨 처녀만은 방석을 살짝 밀어 놓고 그 옆에 살포시 앉는 것이었다. 임금님이 이상하여 그 이유를 물었더니 "자식이 어찌 가친 존함이 쓰여있는 방석을 깔고 있을 수 있아오리까? 라고 대답했습니다. 영조가 문제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깊은 것은 무엇인가? "동해 바가 하옵니다. 서해바다이옵니다. 남해바다이옵니다"..

삶의 지혜 2023. 7. 24. 0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