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이 얽힌 애기봉 -
애기봉(愛妓峰)은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산 59-13에 있는 봉우리 이름이다.
병자호란 때 평안 감사와 기생 애(愛) 기(妓)의 사랑 이야기가 깃든 곳이다.
"애(愛) 기(妓)"는 "아기"가 아니라 사랑애, 기생기를 써서 "애기"라고 하네요.
전쟁이 나자 감사와 애기는 한양으로 피난을 갔습니다.
그런데 도중에 감사가 적군에게 포로가 되어 끌려가고 애기 혼자 남게 되었지요.
애기는 월곶면 조강리에 머물면서 감사가 돌아오기를 학수고대했습니다.
날마다 쑥갓머리산(하성면 가금리 소재) 정상에 올라 북녘을 바라보며
애타게 기다리다 병이 들어 죽음을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애기는 죽으면 자신이 매일 감사를 기다리던 산꼭대기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동네 사람들은 애기의 유언에 따라 애기를 쑥갓머리산 꼭대기에 장사해 주었다.
언제: 2009년 9월 5일 누구와: 집사람 날씨: 맑음
그리고 1966년 10월 7일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을 방문하여
이 봉우리에 얽힌 전설을 듣고 애기의 한은 강 하나 사이를 두고
오가지도 못하는 우리 1천만 이산가족의 한과도 같다고 하며
그동안 이름이 없었던 이 봉우리를 애기봉이라고 정식 명명하고
친필 휘호로 비석까지 세웠다고 합니다.
한국의 서측방 최북단에 위치한 애기봉 전망대는 조국의 분단 현실을
생생히 실감할 수 있는 국내 최단거리의 통일안보 관광지이다.
이곳 서부전선은 귀신 잡는 해병대가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
◈ 출입시간/출입절차 ◈
출입시간 : 연중무휴 개방 운용
-하절기(03월-09월) : 08 : 00 - 18 : 00
-동절기(10월-02월) : 08 : 30 - 17 : 00
-※사정 따라 변경 및 조정될 수 있음
출입절차 :
-차량만 출입 가능(도보, 자전거 등 불가)
-대표자 1명이 출입신고서에서 신청서(신청서 비치되어 있음)
-1부를 작성, 신분증 지참하여 검문소 확인 후 출입 실시.
-외국인 방문 시(작성 국가이 제외) 여권 지참.
언제 : 2009년 9월 5일 누구와 : 집사람 날씨 : 맑음
해병대 김포지구 전적비는 1989년 11월 1일 건립되었으며,
이곳에 6 .25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서부전선 전투에서
수도 서울을 수호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김포지구 전투에서 순직한 무적해병, 귀신 잡는 해병은
조국 수호의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전적비를 세웠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주차장에서 애기봉 올라가는 들머리다.
애기봉으로 가면서 충의정 쉼터가 있다.
본인 블로그 이름은 "한영해"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에서 줄인 이름이다.
애기봉 표지석
애기봉은 북넠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6 .25 전쟁으로 인하여 고향을 떠나온 실향민이 향수를
달래며 찾아오는 곳이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6년 10월 7일 이곳을 방문하여
애기봉의 전설을 듣고 우리 1천만 이산가족의 한과 같다 하여
이 봉우리를 애기봉이라 명명하고 친필 휘호로 비석을 세웠다.
애기봉은 전쟁이 낳은 슬픔과 그리움을 달래주는 곳이다.
무적해병 애기봉 전망대는 출입 신고소와 전망대 교육관, 망원경, 및
기념품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성탄절이면 이곳에 대형 크리스마스 추리가 장식되고
석가 탄생일이면 대형 연등이 밝힌다.
북한 동포에게 자비의 빛을 전하고자 하는 것이다.
망배단에서는 명절 행사 때 실향민들이
잡힐듯한 지척 강 건너 고향산천을 그리며 고향 선조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곳이다.
탑의 높이는 3.3m로서 민족 전래의 기원을 표상(表象) 하는 숫자이며 형태는
고향을 향해 날아가고 싶은 새를 형상화(形象化) 하였다.
1993년 11월 12일 전체 군민들의 숭고한 정성을 담아 1억 원을 들여
경기도가 지원하고 김포군이 주관하여 이 단을 세웠다.
6 .25 전쟁으로 인하여 이산가족이 된 실향민이
그리운 고향산천 지척 강 건너를 보면서 통일을 염원하며
북넠 땅에 두고 온 부모 형제 선조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곳이다.
무적해병,
귀신 잡는 해병,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서울 수복 과정에서 치열한 시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중앙청에 맨 먼저 진입 옥상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청룡휘호 하사 한 비이다.
1.4후퇴 때인 1951년 3월부터 휴전까지 해병대가 배치되어
중공군과 대치하면서 김포지구를 수호한 무적해병이다.
분단의 아픔을 달래는 광장이다.
망배단
실향민들이 고향 선조에게 제사 올리는 곳이다.
강을 사이에 두고 남북이 대치하고 있다.
망원경으로 보면 벌거숭이산 곳곳에 은신처 투성이다.
바로 앞에 보이는 이북 땅;
안보의 교육장으로 실감 난다.
스모그현상으로 조망이 영 아니다.
건너 보이는 건물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위장 전시용 건물 같다.
한동안 머물며 바라보아도 사람의 정체는 일절 없다.
웬만큼 수영하면 건너갈 수 있는 거리이고
큰 소리로 대화가 가능할 것 같은 거리다.
항시 긴장하며 서부전선은 무적 해병대가 지키고 있다.
모든 산천이 벌거숭이다.
망원경으로 바라본 건물엔 사람은커녕 개새끼 한 마리 없다.
남한 농촌과는 대조적이다.
북넠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
귀신 잡는 해병대의 전적비가 처음 세워 젔다.
1950년 6 .25 전쟁!
해병대는 6 .25 전쟁 중 인천상륙작전과 수도 서울 탈환작전의 선봉군이었다.
한강과 임진강을 넘어오는 중공군과도 열전이 벌어젔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서부전선은 귀신 잡는 해병대가 책임진다.
겁없이 날뛰던 그시절~
1961년 해병대 현역 때 추억들이 주마등같이 지나간다.
그 당시 강화, 김포 일대는 통금이 있었고
해병대가 지휘 통제하였다.
망배단
물불을 가리지 않고 날뛰던 해병대 시절!!
그때를 그리며 집사람과 함께 애기봉을 찾았다.
한세월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감회가 깊습니다.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는 애기봉이다.
한국 최북단에 위치한 애기봉 전망대는 조국의 분단 현실을
실감할 수 있는 국내 최단거리 통일안보 관광지입니다.
남북이 하루빨리 통일되어 자유롭게 왕래하는
그날이 왔으면 하는 소망이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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